커뮤니티 < 이야기마당


 
작성일 : 14-04-20 21:24
세월호, 고통스러운 우리의 현주소.
 글쓴이 : 아키제주
조회 : 526  

. 대한민국에 있을 수 없는 참사가 일어났다. 5일동안의 뉴스를 접하면서 충격과 분노 슬픔이라는 격한 감정들을 온 국민이 같이 느끼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분노를 지나 우울한 감정으로 하루 하루를 지나다가 암만 생각해 보아도 이건 뭔가가 크게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정상적인 사회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수 있다는 말인가. 통통배 하나 뒤집히는 거야 선주가 관리를 잘못해서 그렇다고 치지만, 이건 그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사회적 안정장치, 공무원의 기강, 제도의 허점, 안이한 일처리 등등.. 한두가지의 문제가 정확히 일치하지 않고서는 일어나지 않을 일이다. 어떻게 선장 한사람의 과실로 그 큰배가 엎어질수 있다는 말인가. 벌써 언뜻 언뜻 읽히는 내용으로만 보아서도, 선박관리의 허점, 선적 과정의 봐주기, 안전관리의 불감증, 통신망과 일처리과정의 허점 등 한두가지의 문제가 드러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어느 하나 제대로 작동하는게 없었다는 말이다.
. 이 문제가 해운업계의 문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이는 대한민국의 문제이다. 다시 말해서 건축에서도 같은 문제가 널려있는 것이 아니냐고 되물어야 한다. 괜찮겠지 하고 일처리한 많은 경험이 있지는 않은지. 제도만 강화되고 실천은 되지 않는 내용들은 없는지를 물어봐야 한다. 건물이 무너지고, 전문가로서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뒤에 후회하는 것은 있어서는 안될 일이다.